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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미혼모 친구 너무 짜증나요...

위키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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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미혼모 친구 짜증나요. 애만 불쌍하네요 저런부모만나서 | 인스티즈

 

 

미혼모에 대한 안좋은 소리니 불편하신분들은 안읽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26 직장인입니다

 

친구가 미혼모예요 정확히는 호적상만 미혼모죠

 

정신나간 남자놈이랑 아직도 붙어먹고 있으니

 

임신하고 남자놈은 지우라하고 남자놈부모님도 지우라하고

 

친구아버지(어머니 안계세요)도 지우라하는걸 가출해서 모텔달방 고시원 전전하면서 지내더니

 

애낳으면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덜컥 낳고

 

그래놓고 나라에서 미혼모출산비 지원해줬다고 좋아하는데 어디 모자란거 아닌가싶었네요

 

낳고나서도 남자놈은 내가 언제낳으랬냐 너알아서해라 하면서 나몰라라하는데

 

그래도 100-40짜리 원룸구해줬다고 자랑하듯 말하는 친구...................

 

남자부모님은 애낳았다하니 남자놈 외출도 못하게하고 친구한테 연락해서

애 입양보내라 협박하고 남자놈한테 혼인신고 하자했더니 집에서 알면 안된다고 못한다 하고

 

친구아버지는 너같은딸없다고 아예 인연끊자하고 집에 애데리고 찾아갔는데 문도 안열어줬다하고

 

그래도 저때까진 안쓰러워서

 

친언니가 몇달전에 출산해서 안쓰는거 얻어다가 주고 했어요

 

하루는 집에 놀러오고싶다해서 오라했는데 그때가 겨울 넘어갈때쯤인데

 

애를 얇은티에 칠부바지 입혀서 왔네요 외투도 없이

 

그래서 애감기걸리는거 아니냐고 옷을 왜 저렇게 얇게입혀 했더니 돈이 없다고...............

 

나라에서 돈을 안보내줘서 돈이 없대요

 

근데 어이없는건 애 어린이집보내요 저 어린애를 지금 7개월이고 저때가 4개월쯤이었는데

 

일도 안하면서 어린이집보내요 자기도 쉬고싶다나 뭐라나

 

맨날 분유떨어졌다 기저귀떨어졌다 징징거리고

 

나라에서 받아먹는돈은 또 엄청많아요

 

무슨 미혼모 뭐시기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돈이랑 기초수급비에 뭔 생계유지비랑 거주비?

 

등등 받는다네요

 

근데 남자놈이 그나마 양심은 있어서 매달 50만원 보내주나봐요

 

그게 통장에 찍혀서 나라에서 못준다했다고 미친거아니냐고 욕을 욕을

 

제가 정확히는 얘기하기 좀 그렇고 사회복지쪽에서 일해요

 

그래서 처음에 친구 안쓰러워서 미혼모등록해서 분유랑 기저귀지원 보냈거든요

 

근데 저거도 남자랑 같이살거나 남자한테 돈받는거 있으면 안돼요

 

그랬더니 저한테도 속이고 받아가더니 저얘기하면서 돈받는거 들통나서 제가

 

"받는돈 없다며?" 하니까 "50만원이 받는거야?월세만 40만원이야!" 이러고

 

그래도 안되는건 안된다고 어쩔수없다하니까 몇달만 더 봐달라고 곧 일할거라해서 그냥

 

눈감아줬는데 예산부족으로 이번달은 안나갈거 같다 하니까

 

무슨예산이 부족하냐 무슨 일처리를 그따위로 하냐 나라가 왜 이모양이냐등등

 

그래서 정 돈이 없으면 일을 하라고 애 어린이집 맡기고 뭐하냐니까

 

"나도 쉬어야할거아냐!" 이러네요

 

네 육아힘들죠 저희언니도 형부가 도와주고해도 힘들어해요

 

근데 당장 애분유,기저귀,옷하나 살돈없으면 일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뭐 지원비가 원래 3개월만 나오는거래요 그래서 이제 안나온다면서

 

애 낳으면 뭐하냐고 나라에서 해주는게 없는데 나같은 미혼모는 어떻게 살라고 그러는거냐면서

 

하네요..............................

 

물론 출산장려를 하고있지만 나라에서 애낳으라고 친구보고 사정한것도 아니고

 

친구가 나라를 위해서 출산한것도 아닌데

 

놀고먹고 책임안지는 남자놈은 감싸고돌고 나라욕을 하네요

 

저희 센터에도 거지같은 미혼모랑 부모 많거든요

 

아무것도 안하고 받아먹을건 다 받아먹으면서 조금 모자라면 나라탓하고

 

제가 그래도 제딴엔 알아봐준다고 미혼모지원아파트 같은거랑 막 찾아서 보내주고 했는데

 

남자놈이 곧 같이살자했다고 저말을 믿는건지

 

맨날 돈없다 죽겠다하면서 카스보면 허세인지 매일같이 카페가서 커피사먹은 사진찍어올리고

 

애얼굴사진 도배해놓고 사람들은 알까요?그애 아직도 칠부에 얇은티 입고 다니는거

 

그렇게 입히고 다니니 애가 안아프겠어요?

 

또 아프다면서 돈도없는데 병원비 나간다고 나라에선 이런거도 신경안쓰냐 그러고

 

참나 애아픈걸 부모가 신경써야지 뭔소릴 하는건지

 

어느순간부터 먼저 연락은 절대 안했는데 그래도 오는연락 무시하진 못하겠어서

 

대꾸만 해주고 있는데 애만 불쌍하죠

 

그러더니 오늘 연락와서 돈 좀 빌려달래요 그것도 100만원을

 

없는돈은 아닌데 빌려줘도 받지도 못할거 같고 돈없다고 했더니

 

임신했대요피임약이 너무 비싸서 안먹었더니 임신했다고

 

진짜 모자란거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나돈없고 애아빠한테 달라하라고 했더니 사정사정해요 지워야된다고 못낳는다고

 

그래서 제가 그럼 피임을 똑바로 했어야지 피임약 얼마한다고 그걸 안먹냐고하니까

 

애 이유식 사먹일 돈도 없는데 피임약 살돈이 어딨어! 하네요

 

그래서 피임약 살돈도 없고 애낳을 자신도 없으면 섹스를 안했어야지

 

니네언니는 남편이 벌어다주는돈으로 쓰기만 하니까 좋겠다고

 

뜬금없이 언니얘기는 왜 하는건지 너무 짜증나서 어 그래 우리언니는 잘난남편 만나서

 

돈 잘쓰고 잘먹고 애한테도 잘써 그게 부러우면 너도 조심하지 그랬어 어떤놈인지 알아보고

 

일치루지 그랬어 하니까 자기남편 욕한다고 날뛰네요

 

그런놈도 남편이라고

 

제가 이제 연락그만해 하고 끊었더니 계속 전화오는거 차단하고 카톡도 차단했네요

 

저 진짜 이 친구뿐만이 아니구요

 

지금 직장 다니기전만해도 미혼모 안쓰럽다..그래도 끝까지 아기 책임지려고 노력하고..

 

등등 부정적인 생각 별로 없었는데

 

직장다니면서+이친구 만나면서 아주 그냥 미혼모라면 치가 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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